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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일이삼 다시 사]의 다시

대학 수업중 발표시간 이었다.


"123-4 [일이삼 다시 사] 번지"


이 때 교수님이 "어 저기 여러분 다시는 일본말 입니다."


'앵?? 갑자기 또 무슨 소리지'


내가 참 별로라고 생각했던 그 교수와는 참 추억이 많다


123-4 의 [ - ]는 평생 다시로 읽었는데


- 는 영어의 dash[dӕʃ]다


이것은 일본에서는 dash를 그대로 일본식으로 발음한다.

다~슈~ 처럼 들린다

http://jpdic.naver.com/search.nhn?dic_where=jpdic&query=dash


dash가 그것을 받아 들인 일본에서는 ダッシュ가 되고 일제 강점기에 우리 입에 붙어 70년 넘게 "다시"가 되어 버린것



 순 한국어 "다시"는 하던 것을 되풀이 한다, 고쳐서 새로이, 하다 그친 것을 이어서 등의 의미가 있어서


묘하게 - 라는 부호와 어울리는 성격도 있다. 


그래서 국어 사전의 설명인 "다시 : '줄표'의 잘못"은 뭔가 쓰기가 불편하다


=> "123-4 [일이삼 줄표 사] 번지"



 영어 dash는 순우리말 다시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http://endic.naver.com/enkrEntry.nhn?sLn=kr&entryId=d806f674a51b42ce896c5b2d6b1f53a9&query=dash


달려감, 질주, 소량의 약간, -기호


완전 다른 의미의 단어지만 무언가 이어서, 계속해서 라는 의미를 가진 "다시"라는 우리말과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있다.


가설이지만 서양인들이 dash 라고 읽는 감성과 일본인이 ダッシュ라고 읽는 감성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비록 일본어를 다시라고 쓰고 있지만 서양인들이 dash 라고 읽는 감성과 한국인이 다시라고 읽는 감성은 


어느정도 비슷한 감성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 를 읽을 때 영어의 dash는 - 표를 지칭하는 단어이면서 달려감, 질주, 소량의 약간의 의미가 있다


- 를 읽을 때 일본어는 순전히 dash를 카타카나 ダッシュ로 표기해서 읽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를 읽을 때 한국어는 일본어 ダッシュ를 다시로 읽지만 하던 것을 되풀이 한다, 고쳐서 새로이, 하다 그친 것을 이어서 등의 의미가 있다



변화하는 언어의 특성에 따라


다시가 ダッシュ를 잘못 쓰고있는게 아니라, 순전히 독립적인 우리말 다시가 될 수 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