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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고치기

에어컨 안전을 위한 멀티탭

원래 달려있던 2in1 에어컨은 무료 수거 서비스로 보내버리고


에어컨 2대를 장만했다.


같은 모델을 2대 구입 했는데 한대의 실외기에서 내부 부품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려 AS 기사님을 불렀는데


점검을 마치고 멀티탭이 화재 위험이 있다며 교체를 하라고 제안하셨다


"엥? 16A에 250V면 = 16X250=4000W 인데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에어컨 정력 사용량이 피크시 1100W(콤프레샤 작동시) 였는데 두개를 다 달아도 한참 남은 용량이였다.


기사님 말은 용량 안으로 사용해도 저 불들어오는 스위치가 전력이 출렁거리면서 불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구글에 멀티탭 화재를 검색 해보면 저기부터 불이 난다)


** 에어컨이나 전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런 멀티탭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애초에 전열기와 에어컨은 멀티탭에 쓰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저곳으로 전동 블라인드 전기도 3개나 들어와서 멀티탭이 꼭 필요한 상황


이런제품이 있었다.


누전 차단기 달린 고용량 멀티탭 


용량 차단기 버전이 아닌 누전 차단 버전으로 구매했다




전원을 연결하고 스위치를 올리면 전기가 들어오는데 저 노란 버튼을 누르면 차단 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 할 수 있다.




AA 사이즈 건전지 만큼 두꺼운 전선, 옆에 있는 기존 멀티탭도 용량이 큰 전선인데 더 두꺼운 전선을 사용했다




용량은 16A 250V 로 같은 4000W다.




1선당 300V를 받을 수 있고 3가닥의 전선이 들어 있으며 전선은 2.5sqmm의 단면 면적을 가지고 있다. 


2.5sqmm란 가로 2.5미리 세로 2.5미리의 단면적이란 의미인데 자를 대고 종이에 그려보면 꽤 굵은 전선이다.



벽에 고정하고 설치를 완료했다.


협력업체 설치 기사님이 접지선을 빼고 결선해서 내가 다시 설치했다.


약간 짧은 기분이 들어서 연장선으로 다시 작업할 까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