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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퓨어 쿨 TP-00

에어컨을 사용하기엔 이른 날씨지만 공기가 정체되어 있으면 약간 덥다.


미세먼지를 신경쓰는 성격은 아니지만 사는김에 AM-07보다는 돈 조금 더주고 AM-11을 사야겠다고 생각 했는데


AM-11에서 필터가 개선된게 TP-00이라고 한다.


공기 청정 기능은 관심 없고 이왕 선풍기를 사는김에 필터가 있는 제품으로 고른것


나중에 필터 사기 싫으면 그냥 필터 빼버리고 쓰면 AM-07과 디자인만 다른 기기가 되는 것이다.


TP 시리즈를 나누는 기준은 IOT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다.


TP - 00

--------------IOT 기능의 유무---------------------------

TP - 02

TP - 03


AM-07에서 10만원 을 더 추가하고 필터가 있는 TP-00을 살 의향은 있는데 


거기서 또 11~12 만원을 더쓰고 IOT 기능을 사기엔 부담 스러운 가격이 된다


59만원 : 72만원 게다가 예약판매라고 한다. (당장 사고싶은데)


또! IOT 업계의 파편화된 시스템이 문제다. (다이슨 정도면 애플 홈킷에 연동해서 제어 할 법 하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로 개선된 필터가 들어산 TP 시리즈중 막내 제품을 사게 되었다.





박스는 위아래가 본드로 붙어 있어 새박스를 구하지 않는 이상 재포장이 힘들게 되어있다.



구성품



리모컨은 애플 리모컨 처럼 알루미늄 바디 일 줄 알았는데 그냥 플라스틱이다.



적외선 송출부는 아이언 블루 제품과 동일한 부품을 사용하는지 푸른색 (투명한 부품을 하나 만들지..)



내부의 팬



필터와 외부 케이스는 분리된다. 그런데 왜 설명서에는 한번에 외부 케이스 까지 버리는 것처럼 그려졌나



이전 모델에서는 조금 사용하면 필터에서 냄새가 났다고 한다 TP-00부터는 개선된 필터가 장착된다 

(AM-11도 신형 필터 넣으면 호환 될 것 같다)







자세히 보면 바람을 보내는 구조상 아래에 흡기구가 있어서 필터의 아래 부분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손을 대고있으면 필터 위보다 아래 가 바람이 더 많이 흡수되는 느낌이 든다.


1년에 한번 필터를 교체하라고 하는데 1년후에 180도 뒤집어서 거꾸로 8~10 개월정도 더 사용해도 될것 같다.


필터에 돈쓰기 싫으면 그냥 외부 케이스만 넣고 AM-07처럼 써도 되는 것이다.





집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아래는 소비전력과 작동 단수에 따른 주관적 느낌이다. (TP-03는 센서와 IOT 기능 때문에 대기전력이 조금 더 소모될 수 있다.)

(클릭시 커짐)


4W는 리모컨 수신부의 대기전력으로 보인다.


나는 5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13W면 LED 전구 하나 수준의 전력이다. 24시간 작동 시켜도 312W 밖에 되지 않는다.


4~6단은 인터넷 공유기 보다 적게 먹고 13 W는 벽걸이 에어컨의 1/40 수준이다.

(압축기가 최고 수준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500W 수준이라고 가정) 벽걸이 에어컨 1대로 다이슨 TP-00을 5단으로 40대  돌릴 수 있다.


단점은 회전 모드시 선풍기의 기능을 거의 못하는 느낌이 드는 것 다이슨 특유의 바람 형성 방식이 회전시 효율을 떨어트리는 것 같다.


그냥 고정으로 놓고 쓴다. 2~3M 거리에서 회전모드 바람을 느끼려면 8단 이상을 해야 하는데 시끄럽다.